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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 다가오면 많은 유권자들이 대선 후보들의 기호 번호를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그런데 종종 '기호 3번'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특정 후보 번호는 비어 있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기호 3번이 없는 이유와 함께 후보자 번호가 정해지는 방식, 그 속에 담긴 선거관리 원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공직선거에서는 후보자의 기호 번호가 소속 정당의 의석수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원칙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 중 가장 많은 의석을 보유한 정당 소속 후보가 기호 1번, 두 번째로 많은 정당이 기호 2번을 부여받게 됩니다.
이후 나머지 정당 후보자들은 의석수 순으로, 그 외 무소속 후보자들은 추첨을 통해 번호를 받습니다.
기호 번호는 정당의 등록 순서나 이름순이 아닌 국회 의석수 기준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3번째로 많은 의석을 가진 정당이 대선 후보를 내지 않으면 기호 3번은 공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기호 3번에 해당하는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번호는 건너뛰고 다음 후보에게 4번이 주어지게 됩니다.






기호는 투표 용지나 공보물, 방송토론 등에서 유권자가 후보를 식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때문에 기호가 빠졌을 경우, '누가 빠졌나?'는 의문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는 공정한 기호 부여 원칙을 따르기 위한 불가피한 현상이며, 특정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이상 선거관리위원회는 빈 번호를 임의로 재배정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과거 대통령 선거나 지방선거에서도 기호 3번 또는 4번이 비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의당이 기호 5번을 배정받으며 중간 번호가 비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선거제도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위한 행정적 결정의 결과입니다.
기호 3번이 없는 이유는 단순한 실수나 누락이 아니라, 선거법과 선관위 규정에 따른 결과입니다. 정당의 의석수에 따라 공정하게 부여되는 기호는, 민주주의 원칙과 투표의 신뢰성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장치 중 하나입니다. 향후 선거에서도 이러한 규칙을 이해하고 유권자로서 올바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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